7월 15일 대학생겨레하나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그리고 시험기간이 겹쳐서 정기모임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다시 정기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모임 주제는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알아보기, 영화 <우리 지금 만나> 시청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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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워킹그룹>에 대해서 설명중인 임소영 교육부장. 2018년 남북교류가 시작되려하자 생겨난 한미워킹그룹에 대해서 스터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핵화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명분으로 만들어졌지만 결국 남북관계를 가로막고 남북교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스터디 이후 대학생들은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외치는 시국선언에도 동참했습니다.

2. 이어서 통일부 단편영화 공모전 당선작 <우리 지금 만나>를 시청했습니다. <우리지금만나>는 총 3편의 단편 영화로 이루어진 옴니버스식 영화입니다. 그 중 이번 정모에서는 <기사선생>과 <여보세요>라는 작품을 시청했습니다. 개성공단 이야기를 다룬 <기사선생>을 보고 나서 '남과 북이 서로 오가던 시절 저런일들이 많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들이 많이 있었다는 설명을 보며 하루 빨리 개성공단이 재개되었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나눴습니다. 어짜다 걸려온 북측 주민의 전화로 시작되는 <여보세요>는 우리는 말도 통하고 감정도 통하는 한 민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