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립5·18민주묘지(이하 민주묘지)를 찾은 전주의 시민단체 전북겨레하나의 학생기자단. 그 기자단의 대표인 김하은(17·고창북고 1년)양이 또래 학생들과 함께 기념탑 앞에서 헌화하고 있었다. 김 양은 지난해 5·18기념식 당시 민주묘지를 첫 방문했고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김 양은 민주묘지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지만 왠지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5·18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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