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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보석박물관 전시회 취소 소송 관련 논평

2019.08.13 340

익산 보석박물관 전시회 취소 소동에 대한 논평

 

 

일제 강점기 저지른 범죄를 부인하고 비상식적인 경제보복을 단행한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의 바람이 거세다. 이 시기 익산보석박물관이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이라는 작품을 문제 삼아 이중희 화백 초대전을 무기한 연기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화가 측에서는 작품 뿐 아니라 작가가 일본에서 활동한 경력을 문제 삼고 있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하며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행동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된다. 우리는 일본이라는 국가 전체, 혹은 국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조치를 바로잡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한일 시민들 간의 다양한 교류를 배척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일본 내 양심적인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만나고 대화하며 연대해야 한다.

아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일본이라는 국가의 품격과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 나아가 저들이 헌법 9조를 개정하여 군사대국화를 추구하는 행위는 평화를 지향하는 자국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베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시민들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보도에 의하면 박물관 측은 반일 감정이 워낙 극에 달한 상태여서 예상치 못한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다. 이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불매운동의 정신과 행동을 오판하고 왜곡하는 발언이다. 얼마 전 서울 중구청에서 반일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철거한 일을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은 날로 진보하고 있다. 익산 보석박물관과 익산시가 이러한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

 

 

201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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