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찾아가는 학교평화통일교육 수업안을 확정하고 5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합니다.  

금년도 평화통일교육 수업은 <동화로 키우는 평화감수성>으로 진행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동화 <숨바꼭질>(김정선/사계절)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쟁 시기에 겪는 일들을 알아봅니다. 

동화 <숨바꼭질>은 지은이가 '그날 밤 콩밭에서 누워 바라봄 밤하늘이 참 예뻤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만든 작품입니다. 

이름이 같은 두 소녀가 전쟁 때문에 겪는 이별을 숨바꼭질로 묘사하여 더욱 애잔한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동화를 읽고 한국전쟁 때 어린이들이 겪었던 일들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평화의 의미를 알아보며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토론하여 암호문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초등 5학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이억배/ 사계절)이라는 그림책을 준비했습니다. 

망원경을 통해서 바라본 비무장지대의 4계절은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읽고 난 친구들은 비무장지대의 정확한 의미를 배웁니다. 

생태의 보고인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얼굴, 중무장지대가 돼 버린 비무장지대의 위험한 얼굴도 알아봅니다. 

2교시에는 <도전! DMZ상상미션>이라는 주제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퀴즈를 맞힐 때마다 상상미션 카드를 확보하는데요, 상상속에서나마 점박이물범을 위해 인공 쉼터를 만들어 주고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지뢰를 제거하는 미션도 수행해 봅니다. 

수업안을 만들고 나면 아이들이 지를 환호성이 벌써부터 들리는 듯 합니다. 올해도 전북겨레하나 평화통일강사들은 즐겁고 신나게 아이들을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