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에 강사들의 연구와 토론으로 수업안을 작성하고 치열한 시연과 피드백을 했습니다. 

올해 수업의 주제는 그리움입니다. 

KBS 이산가족찾기특별생방송의 진행자였던 이지연 아나운서가 

북한 인민배우인 오빠를 50년만에 만났다가 헤어져 다시 만나지 못한 사연,

1991년 남북탁구단일팀의 현정화 선수가 리분희 선수를 꼭 한 번 보고싶어하는 이야기 등

분단으로 인해 그리움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2교시에는 [평양레이서]라는 제목의 퀴즈게임을 진행합니다. 

1교시에 배운 내용과 더불어 최근 북한 사회의 변화상을 퀴즈로 풀어봅니다. 

문제를 맞힐 때마다 평양 여행 스팟을 이동하고 도중에 '평양냉면 시식권', '경비행기 투워권'등 쿠폰도 모아봅니다

5월 4일부터 시작한 수업으로 한 달 동안 80회 수업을 통해 1,83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났습니다.

잔잔한 그리움의 정서로 남북이 자유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날을 그려보고

2교시에는 누가 더 많은 티켓을 모으는지 경쟁도 하다보면

어느새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