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통일교육센터 사업으로 5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일대에서 제2회 대학생평화통일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제11회 통일교육주간(5월 22일~28일)을 맞아 대학생 서포터즈 온통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었어요.

[온통(ON_TONG)]은 '통일을 켜다', '온전히 통하다'는 의미로 지난 해부터 활용한 행사 마스코트죠. 

올해도 온통이들은 오리엔테이션, 실무교육과 준비모임으로 사전 준비를 마치고

행사 당일에도 부스에서 참가자들을 위해 봉사했어요.  

올해는 북한 가상 여행을 콘셉트로 만든 부스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아 

[온통굿즈]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꾸몄어요. 

먼저 파주에 있는 경의선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절차를 밟고 항공권처럼 디자인한 브로셔를 받아요. 

브로셔를 들고 평양 부스에 방문하면 ‘남북한 행정구역 퍼즐’을 맞추는 미션을 수행해야 해요. 

양강도, 자강도가 북한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강원도가 남북으로 나뉜 것도 발견하게 되죠. 

신의주에서는 ‘한반도 맛지도’를 완성해요. 

함흥이 어디에 있는지 백두산 부근에선 들쭉단묵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아가며

언젠가 체험하게 될 북한 맛투어를 기대해 보아요.  

백두산에서는 ‘통일 과거시험’을 봐요. 

무작위로 문제를 뽑아서 세 문제를 맞혀야 스탬프를 받을 수 있어요.

북한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관련 용어도 재미있고

남북 사이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알아가는 보람도 찾을 수 있어요. 

원산 부스에서 ‘온통네컷’을 찍고 고성에 있는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입경을 하면 투어 완료!

알찬 온통 굿즈를 받을 수 있어요!! 

신나는 댄싱과 노래공연으로 모두 하나되는 시간이었어요. 

 일찌감치 더위가 찾아온데다 저녁에는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모두가 즐겁게 운영하고 참여했던 박람회!

수고해준 온통이들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