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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일대에서 북한 스탬프 투어를 콘셉트로 하는 대학생평화통일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파주 경의선출입사무소 부스에서 ‘출경’하여 평양 부스에서 한반도 퍼즐을 맞추고 신의주 부스에서 북한음식 맛지도를 완성합니다. 백두산에서 통일과거시험을 보고 원산에서 통일염원 인생네컷을 찍은 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 ‘입경’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언젠가 이루어질 북한 여행을 미리 체험하며 남북교류가 가져올 비전을 온몸으로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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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이 시작되어 80회의 교육으로 1,800 며 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평화통일강사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수업안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남북교류가 단절되면서 이별과 그리움을 겪은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관계 회복을 염원하는 [보고 싶다]가 선정되었습니다. 2교시는 북한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과 같은 이름, <평양레이서>인데요, 퀴즈를 맞히면서 평양여행 스팟을 이동하고 평양냉면시식권 등 다양한 쿠폰을 모아보는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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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통일교육센터는 지역 통일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에는 전북통일교육센터 사업 논의 테이블에 참여했던 지자체, 기관, 시민사회는 물론이고 통일연구학교까지 참여한 <통일교육전북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지역 학교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정읍 동화중학교, 고창북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해성고, 삼례초등학교와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5월 25일에는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을 열어 동북아시아 정세와 북한의 대외전략을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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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30일 여순항쟁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순천 지역에 집중했는데요, <여순항쟁역사관>에서 기본 지식을 꼼꼼히 챙기고 동천, 평화공원, 학구마을 삼거리, 순천대학교, 여순항쟁 기념탑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국가폭력이 파괴한 인권과 공동체 이야기가 이어져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역사에 대한 해석을 두고 벌어지는 극단적인 대립은 분단사회가 야기하는 필연적인 현상임을 거듭 느꼈습니다. 빗길을 함께 걸으며 열정적으로 해설해주신 임송본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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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해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던 마을에 사죄와 연대의 마음을 담아 조화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고작 성금을 보내는 정도이지만 현지 마을 분들은 한국에서 보내온 조화에 적잖은 위로를 받는다고 하니 그저 감사하기만 하지요. 올 4~5월에는 빈딘성 뇨럼마을과 꽝남성 끼엔 할아버지 집에서 열린 위령제에 전북겨레하나 이름을 새긴 조화가 놓였습니다. 현지 위령제에 참여해 주민들을 만나고 조화를 전달한 한베평화재단 활동가가 보내온 글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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